"가끔은 행복하기도 해요. 어떤 때는 어딘가 갇혀있는 기분이 들어요." <br /> <br />누군가의 딸이자, 아내, 동료이자 엄마로 묵묵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김지영 씨. <br /> <br />왠지 모를 불안과 막막함을 느끼던 어느 날, 마치 다른 사람이 된 듯 엉뚱한 이야기를 합니다. <br /> <br />"사부인, 저도 제 딸 보고 싶어요." <br />"쟤가 뭐라 카노?" <br />"네가 가끔 다른 사람이 돼." <br /> <br />2016년 출간한 소설 '82년생 김지영'은 지금까지 111만 부가 팔리며 꾸준히 읽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성의 담담한 일상을 그렸지만, 사회적 차별도 날카롭게 짚으며 젊은 여성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페미니즘 논란을 일으키며 남녀 갈등을 부추긴다는 비판도 동시에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말 개봉하는 영화는 일찌감치 주연배우 SNS에 응원과 악성 댓글이 경쟁하듯 올라오는 등 팽팽한 의견 대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배우와 감독 등 제작진들은 남녀가 대립하고 갈등하는 구도를 넘어서 많은 관객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영화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VJㅣ유창규 <br />영상편집ㅣ양영운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19100615154166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